삼성 더 프리스타일 1년 사용후기 (구매 전 꼭보세요!)

- 내돈내산 구매 제품: 삼성 더 프리스타일
- 구매처: 삼성전자 공식몰

 
저는 주로 거실에서 삼성 세리프 TV로 OTT 시청을 즐깁니다.
그리고 가끔 안방에서 영화를 볼 때, 삼성 더 프리스타일을 사용해왔습니다.
사용 빈도는 낮지만, 꽤 유용하게 느껴지던 제품이었어요.
1년 동안 사용했지만, 실제로 전원을 켠 횟수는 50회도 되지 않았습니다.
 
새해 타종 행사도 보고,

 
아시안컵도 보고..

 
이렇게 요긴한 제품이라 생각하며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충격이나 낙하 없이 평소처럼 잘 보관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래서 사용자 가이드를 참고하여 전원선 재연결을 시도해봤지만 여전히 전원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곧장 삼성전자서비스에 문의하여 방문 점검을 받았고(이 때 삼성 로봇청소기도 고장나서 함께 점검을 받았네요.. 후ㅎㅎ),
광학장비 고장으로 부품 교체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교체비용이 구매 가격과 비슷한 48만원 정도라는 점이었습니다.
부품 교체 비용이 기기 구매가와 비슷하다니...
사용자 과실도 없었고, 갑작스러운 고장이라 더 황당했습니다.
이 돈을 주고 교체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결국, 제품을 그냥 버려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이사를 하면서 모든 전자제품을 삼성 제품으로 맞췄지만, 1년 동안 잔고장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가전은 LG가 좋다는 말을 몸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전원 고장 문제나 A/S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시고, 구매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